검색결과 리스트
늦었지만 괜찮아에 해당되는 글 4건
- 2020.03.16 [늦었지만 괜찮아] #4. 늦은 대학 생활 1 (작성중)
- 2018.09.15 [늦었지만 괜찮아] #3. 재수 생활
- 2018.09.14 [늦었지만 괜찮아] #2. 재수의 시작
- 2018.08.27 [늦었지만 괜찮아] #1. 프롤로그
글
[늦었지만 괜찮아] #4. 늦은 대학 생활 1 (작성중)
늦었지만 괜찮아
2020. 3. 16. 12:30
728x90
26살 대학 신입생
2003년 수능 시험을 마쳤을때, 수능 점수는
여전히 내가 가고자하는 대학에 가기엔 부족
했다.
하지만 여기서는 별다른 고민을 하지않고 진로를
선택했다. 또다시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았다.
그리하여 26살의 나이에 다시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다.
그흔한 오리엔테이션도 참석하지 않았고 누구와
친해져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었다. 다만 학교에 입학 후, 같이 밥먹을 사람만
사귀면 되겠다는 심산이었다.
늦은 학교 생활의 등대, 동아리
입학하기 몇주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보통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는데 그날은 유난히
손이 갔다. 전화를 한 곳은 내가 입학예정인 학교의
한 동아리. 그 동아리의 정체는 각 학교마다 있다는
국가보훈자 자녀들의 동아리였다.
대학 생활은 거의 포기하고 있던터라 당연히
동아리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터인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참석하겠다고 덜컥
말해버렸다. 과 오리엔테이션도 안갔는데...
'늦었지만 괜찮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괜찮아] #3. 재수 생활 (0) | 2018.09.15 |
---|---|
[늦었지만 괜찮아] #2. 재수의 시작 (0) | 2018.09.14 |
[늦었지만 괜찮아] #1. 프롤로그 (0) | 2018.08.27 |
글
[늦었지만 괜찮아] #3. 재수 생활
늦었지만 괜찮아
2018. 9. 15. 20:13
728x90
고등학교 생활과 재수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통제속의 고등학교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95년 ~ 97년
즈음의 고등학교는 말 그대로 통제의
연속이었다.
6시 20분까지 등교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5시 즈음에 일어나셔서 점심, 저녁 두개의
도시락을 싸시고 아버지는 6시에 나를
차에 태워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셨다.
학교 정문의 학생 주임 선생님은 두발 상태
복장 상태, 지각을 매의 눈으로 매일 감시
하셨고 6시 30분 방송 수업을 시작으로
정규 수업 후, 보충 수업을 마치고 저녁
도시락을 먹은 후, 이어지는 자율 학습이
마치는 시간이 10시 30분...
그 이후에는 전교 등수 순서로 끊어서
학교 도서관에서 자율 학습을 했다.
도서관을 나갈 수 있는 시간은 12시와
1시...
요즘 저런식으로 통제하면 인권위에
신고 당하겠지~
자율속의 재수 생활
그에비해 재수 학원은 약간의 통제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대부분이 결정된다.
나의 경우는 군을 제대하고 재수를
시작하여 그나마 절제가 가능했지만
갓 고등학교를 마치고 온 학생들은
갑자기 주어진 자유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자기만의 루틴 지키기
많은 경우에 유효하겠지만 공부를 하는
경우에는 꼭 필요한 것이 자기만의 루틴과
그 루틴을 깨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나의 재수 시절 루틴은 학원을 가는 버스
에서 영어 듣기를 하고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각 과목 별로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재수학원에도 수업 시간이 있는데 중간
쉬는 시간에는 해당 수능 시험의 과목의
문제집을 푸는 식이다.
예를 들어 1교시, 2교시 쉬는 시간은 언어
영역 문제를 풀고 3교시 및 점심시간
후에는 수리1영역의 문제를 푸는 식이였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루틴을 계속 지켜
나간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루틴을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Refresh가 필요한데 가끔씩 재수
학원 동기들과 주말에 당구 또는 노래방을
가곤했다.
그 시간은 어찌나 짧던지...
사람은 놀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에 나는
적극 공감한다.
기나긴 재수 생활 동안 루틴을 지키기
위해서는 Refresh가 꼭 필요하다.
첫번째 재수의 수능 결과
그리하여 2002년 수능 시험을 쳤다.
시험 결과는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대구에서 왠만한 대학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점수가 나왔다.
여기서 인생 두번째 고민이 시작 되었다.
삼수를 해서 한 번 더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만족하고 대학을 가느냐...
장고 끝에 선자를 선택했다.
아무리 자율적이지만 재수 생활을 또
해야한다니 암울했다.
25살...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실망은 있지만 좌절은 없다.
삼수를 시작하는 나의 나이는 벌써
25살이 되었다.
25살이 되도록 재수 학원을 다니는 나의
모습에 때론 너무 실망이 컸지만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얘기했다.
'꼭 멋진 모습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
라고...
힘든 시절이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은 항상 내속에 가득 차 있었다.
이것보다 더한것도 견디며 거기까지 간
것이기에 실망은 있었지만 좌절은 없었다.
현실은 바닥이였지만 내 근거없는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차이점은 무엇일까?
통제속의 고등학교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95년 ~ 97년
즈음의 고등학교는 말 그대로 통제의
연속이었다.
6시 20분까지 등교하기 위해서 어머니는
5시 즈음에 일어나셔서 점심, 저녁 두개의
도시락을 싸시고 아버지는 6시에 나를
차에 태워서 학교까지 데려다 주셨다.
학교 정문의 학생 주임 선생님은 두발 상태
복장 상태, 지각을 매의 눈으로 매일 감시
하셨고 6시 30분 방송 수업을 시작으로
정규 수업 후, 보충 수업을 마치고 저녁
도시락을 먹은 후, 이어지는 자율 학습이
마치는 시간이 10시 30분...
그 이후에는 전교 등수 순서로 끊어서
학교 도서관에서 자율 학습을 했다.
도서관을 나갈 수 있는 시간은 12시와
1시...
요즘 저런식으로 통제하면 인권위에
신고 당하겠지~
자율속의 재수 생활
그에비해 재수 학원은 약간의 통제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대부분이 결정된다.
나의 경우는 군을 제대하고 재수를
시작하여 그나마 절제가 가능했지만
갓 고등학교를 마치고 온 학생들은
갑자기 주어진 자유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자기만의 루틴 지키기
많은 경우에 유효하겠지만 공부를 하는
경우에는 꼭 필요한 것이 자기만의 루틴과
그 루틴을 깨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나의 재수 시절 루틴은 학원을 가는 버스
에서 영어 듣기를 하고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각 과목 별로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 것이었다.
재수학원에도 수업 시간이 있는데 중간
쉬는 시간에는 해당 수능 시험의 과목의
문제집을 푸는 식이다.
예를 들어 1교시, 2교시 쉬는 시간은 언어
영역 문제를 풀고 3교시 및 점심시간
후에는 수리1영역의 문제를 푸는 식이였다.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루틴을 계속 지켜
나간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루틴을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Refresh가 필요한데 가끔씩 재수
학원 동기들과 주말에 당구 또는 노래방을
가곤했다.
그 시간은 어찌나 짧던지...
사람은 놀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에 나는
적극 공감한다.
기나긴 재수 생활 동안 루틴을 지키기
위해서는 Refresh가 꼭 필요하다.
첫번째 재수의 수능 결과
그리하여 2002년 수능 시험을 쳤다.
시험 결과는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대구에서 왠만한 대학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점수가 나왔다.
여기서 인생 두번째 고민이 시작 되었다.
삼수를 해서 한 번 더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만족하고 대학을 가느냐...
장고 끝에 선자를 선택했다.
아무리 자율적이지만 재수 생활을 또
해야한다니 암울했다.
25살...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실망은 있지만 좌절은 없다.
삼수를 시작하는 나의 나이는 벌써
25살이 되었다.
25살이 되도록 재수 학원을 다니는 나의
모습에 때론 너무 실망이 컸지만 그럴수록
스스로에게 얘기했다.
'꼭 멋진 모습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겠다'
라고...
힘든 시절이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은 항상 내속에 가득 차 있었다.
이것보다 더한것도 견디며 거기까지 간
것이기에 실망은 있었지만 좌절은 없었다.
현실은 바닥이였지만 내 근거없는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늦었지만 괜찮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괜찮아] #4. 늦은 대학 생활 1 (작성중) (0) | 2020.03.16 |
---|---|
[늦었지만 괜찮아] #2. 재수의 시작 (0) | 2018.09.14 |
[늦었지만 괜찮아] #1. 프롤로그 (0) | 2018.08.27 |
글
[늦었지만 괜찮아] #2. 재수의 시작
늦었지만 괜찮아
2018. 9. 14. 03:25
728x90
난 원래 98학번이였다. 수능 응시생이
사상최대였던 전설적인 집단이다.
중,고등학교 때 한 반에 56~7명 정도
까지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
했다. 하지만 내가 입학때부터 몸이
좋지 않으시다던 어머니께서 그해
돌아가셨다. 한동안 미친 사람처럼
살았지만 아버지와 형덕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의 어머니 이야기는 별도로 다시
할 것이다.
그리고 2학년때, 1999년도에 휴학을 하고
군에 입대했다. 철원 3사단, 백골부대의
얘기도 나중에 하기로...
2001년 7월 제대를 하고 다음해 복학을
위해 집 앞 약국에서 6~7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2002년 복학을 했다.
복학을 위해 학교 근처에 친구와 함께
자취방도 구하고, 등교를 위한 자전거도
구하고 살림살이도 어느정도 갖추었는데
개강 2~3일전에 아버지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아들, 재수 한 번 해볼 생각은 없어?'
사실 96년도 수능에서 형이 수능 점수가
평소 모의고사 보다 많이 적게 나왔을때
아버지는 형에게 재수를 귄유하셨다.
하지만 그 시절 재수는 평범한 선택이
아니었고 형은 그냥 진학을 선택했다.
아버지께서는 재수 후, 아들이 더 좋은
대학에 가기를 원하셨을까?
나도 재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때였다.
재수 후, 더 좋은 대학에 가면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민이 되었던 것은 재수하는 동안
들어가는 비용과 진학 및 취업이 늦어지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아버지의 전화 한통으로
저만치 날아가버렸다.
금전적인 부분은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돈과
아버지의 도움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였다.
다음으로 늦어지는 졸업과 취업이였다.
하지만 늦어지는 만큼 더 좋은 직업을 가지면
된다라고 생각을 마무리했다.
내가 생각을 하고있던 부분이였지만 현실적인
조건으로 인해 주저하고 있던 재수에 대한
결심이 아버지의 전화 한 통으로 깨끗이
정리되었다.
그날 저녁, 아버지께 바로 재수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버지께서
차를 몰고 나를 데리러 오셨다.
그 길로 나의 재수 생활이 시작 되었다.
고민한 시간에 비해 결심을 하고 실행하는
것은 순식간이였다.
이러한 점이 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은 거침없이...
내 삶의 모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2막이 시작되고 있었다.
사상최대였던 전설적인 집단이다.
중,고등학교 때 한 반에 56~7명 정도
까지 있었던걸로 기억난다.
그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학에 입학
했다. 하지만 내가 입학때부터 몸이
좋지 않으시다던 어머니께서 그해
돌아가셨다. 한동안 미친 사람처럼
살았지만 아버지와 형덕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나의 어머니 이야기는 별도로 다시
할 것이다.
그리고 2학년때, 1999년도에 휴학을 하고
군에 입대했다. 철원 3사단, 백골부대의
얘기도 나중에 하기로...
2001년 7월 제대를 하고 다음해 복학을
위해 집 앞 약국에서 6~7개월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2002년 복학을 했다.
복학을 위해 학교 근처에 친구와 함께
자취방도 구하고, 등교를 위한 자전거도
구하고 살림살이도 어느정도 갖추었는데
개강 2~3일전에 아버지에게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아들, 재수 한 번 해볼 생각은 없어?'
사실 96년도 수능에서 형이 수능 점수가
평소 모의고사 보다 많이 적게 나왔을때
아버지는 형에게 재수를 귄유하셨다.
하지만 그 시절 재수는 평범한 선택이
아니었고 형은 그냥 진학을 선택했다.
아버지께서는 재수 후, 아들이 더 좋은
대학에 가기를 원하셨을까?
나도 재수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때였다.
재수 후, 더 좋은 대학에 가면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민이 되었던 것은 재수하는 동안
들어가는 비용과 진학 및 취업이 늦어지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아버지의 전화 한통으로
저만치 날아가버렸다.
금전적인 부분은 아르바이트하며 모은 돈과
아버지의 도움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였다.
다음으로 늦어지는 졸업과 취업이였다.
하지만 늦어지는 만큼 더 좋은 직업을 가지면
된다라고 생각을 마무리했다.
내가 생각을 하고있던 부분이였지만 현실적인
조건으로 인해 주저하고 있던 재수에 대한
결심이 아버지의 전화 한 통으로 깨끗이
정리되었다.
그날 저녁, 아버지께 바로 재수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아버지께서
차를 몰고 나를 데리러 오셨다.
그 길로 나의 재수 생활이 시작 되었다.
고민한 시간에 비해 결심을 하고 실행하는
것은 순식간이였다.
이러한 점이 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은 거침없이...
내 삶의 모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2막이 시작되고 있었다.
'늦었지만 괜찮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괜찮아] #4. 늦은 대학 생활 1 (작성중) (0) | 2020.03.16 |
---|---|
[늦었지만 괜찮아] #3. 재수 생활 (0) | 2018.09.15 |
[늦었지만 괜찮아] #1. 프롤로그 (0) | 2018.08.27 |
글
[늦었지만 괜찮아] #1. 프롤로그
늦었지만 괜찮아
2018. 8. 27. 21:08
728x90
참 바쁘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이다.
구매한지 1년도 안된 스마트폰은 벌써 구형이
되었고 불확실한 미래 탓에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공시족이
되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http://naver.me/5HFC3F9B
사람들은 평균적인 또래 집단에 소속되지
못하면 불안감을 느낀다. 나 또한 그러했다.
요즘은 대학 재수가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대학을 가던 90년대 후반만 해도 대수
로운 일이었다.
재수를 한다고 하면 요즘에도 사람들이
질색하는 명절 때 집안 어른들의 근황 여부
질문과 시험 점수까지 묻는 것도 모자라 가고
싶어 하는 대학에, 대한민국의 대학 학벌주의
까지 일장 연설을 몇 번씩 들어야 했다.
하지만 내가 군에 다녀와 삼수를 했던
2000년대 초, 중반만 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재수를 많이 어려워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와 다시 수능을 보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에
아버지의 권유가 쇄기를 박았다.
사실 어린 시절 교육열에 불타는 어머니
덕분에 1~2년 정도 선행 학습을 하며
자랐으니 조금 빠른 인생이었다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
하지만 대학 이후의 나의 삶은 지각
인생이었다.또래 친구들에 비해 늦었지만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삶을
소회해 보려 한다.
늦었지만 괜찮아...
'늦었지만 괜찮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었지만 괜찮아] #4. 늦은 대학 생활 1 (작성중) (0) | 2020.03.16 |
---|---|
[늦었지만 괜찮아] #3. 재수 생활 (0) | 2018.09.15 |
[늦었지만 괜찮아] #2. 재수의 시작 (0) | 2018.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