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국내여행

[통영여행] #2. 통영여행 2일차

다카바 2020. 8. 10. 12:46
728x90

8/8 ~ 9, 통영여행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보니 비는 그쳤지만
구름은 많은 날씨였다.



부지러한 사람들은 벌써 라운딩을 돌고 있었고
우리는 오늘 뭘 해볼까 고민하다 마나님께서
루지를 얘기했다.

나도 통영 온 김에 가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을듯
하여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마스크 꼭꼭 쓰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가보기로 결정

아침 식사는 어제 먹었던 매운탕과 낙지젖갈,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볶음김치와 즉석밥으로 해결



통영루지가 10시부터 개장한다고 해서 9시 40분쯤
체크아웃 후, 통영루지로 출발

숙소인 동원리조트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루지가
있었다. 케이블카도 바로 옆에 있는듯 했다.



신규 트랙도 개장 했다고 하니 기대 만땅

처음엔 디스크가 있는 나는 타지 않고 와이프와
아이들만 타라고 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좀 있으신
와이프는 루지를 타러 올라가는 리프트를 보고
기겁하셔서 나도 함께 타는걸로...



입장권은 4인가족 2회권으로 발권
인터넷으로 예매하려 했으나 4인가족 2회권은
인터넷으로 예매가 불가하여 현장 발권했다.

금액이 싼건 아니지만 애들은 무진장 좋아한다.

발권하고 매표소 옆에 있는 헬멧을 각자 고르고
드디어 리프트 탑승



헬멧은 색깔별로 사이즈가 다르니 자기 머리
사이즈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드디어 루지 탑승장



처음 탑승자와 기존 탑승자가 구분되어 있고
처음 탑승자는 기본 교육 후, 손등에 찍어주는
도장이 확인되어야 교육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간단한 교육 후, 드디어 탑승

핸들을 두손으로 잡고 있어야해서 루지 타는
사진이 없네~

어쨋든 두번타고 아쉬웠지만 루지는 마무리

탑승을 마치고 기념품 센터에 가면 본인 헬멧의
정보로 기념사진을 보고 프린트 할 수 있다.


 

사진 인화는 1장에 만원, 거기에 디지털 파일은
3천원 추가 필요하다.

루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깥에 있는 매점에서
팥빙수 한 그릇 먹고 점심식사는 루지장 근처의
성림이라는 생선구이집



반건조 생선구이 2인분, 전복물회, 한치물회
전반적으로 음식은 심심한 듯 하다. 생선구이도
간이 안되어 있고 직원분이 직접 가시도 발라
주신다.

맛에 대한 평가는 심심한 듯한 음식때문에
호불호가 니뉠듯 하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이번 여름 물놀이를
한번도 못한 애들을 위해서 해수욕장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근처의 통영수륙해수욕장으로
갔는데 좁은 주차장에 엄청난 사람들에
발디딜틈 없는 백사장을 보고 유턴

차라리 거제도 쪽으로 가서 해수욕장 가보기로
하고 거제 사곡해수욕장으로 갔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전가족 발열측정하고
주차 후, 입성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라 흔한 매점 하나 없다.



오라가락 하는 날씨덕에 비도 좀 맞고
실컷 논 어린이들

갑자기 폭우가 내려 울산으로 철수 결정

집으로 가는길에 무지개도 보고



울산 도착

통영 잘 다녀왔습니다.